땀 빼면 감기 빨리 낫는다?!!소주와 고추가루 마시면 감기 빨리 낫는다?!!

고추가루 탄 소주 마시면 감기 낫는다?!!땀과 감기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감기, 재채기, 콧물이 심한 경우에는 “소주에 고추가루를 타서 마시면 당장에 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민간요법(?)이며 지금도 이 방법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높은 도수의 소주와 매운 성분의 고추가루가 만남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쉬운 목차

고추가루 탄 소주 마시면 감기 낫는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주에 매운 고추가루를 타서 마신다고 하더라도 감기가 빨리 낫지는 않는답니다.

소주에 포함된 알콜 성분과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면서 몸이 열이나기 때문에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것은 틀린 말이랍니다.

그 이유는 술과 고추가루에 포함된 성분이 감기를 낫게 하는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는 고추가루를 탄 소주를 이용한 감기 치료효과 실험을 하였는데 술과 고추가루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진 것에 불과하였답니다.

오히려 위장, 간기능, 컨디션을 떨어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소주를 마시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고 할 때의 근거는 이렇답니다

“체내에 들어 온 알콜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주를 마시면서 올라온 열기는 피부를 통해서 빠르게 빠져 나가게 된답니다

이 때에 빠져나가는 열기에 의해서 수분도 같이 빠지게 된답니다.

즉 순간적으로 체온이 올라갔다가 순간적으로 온도가 내려가게 된답니다. 또한 간을 더 힘들고 피곤하기 때문에 감기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마찬가지랍니다. 고추를 먹으면 순간적으로 몸을 뜨겁게 해 주기 때문에 땀이 나고 화닥거림도 심해지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몸 자체의 체온이 올라갔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답니다.

낮은 온도에서 갑자기 땀이 나도록 유도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알콜과 마찬가지로 피부를 통해서 땀이 배출되면서 수분도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즉 캡사이신 섭취로 인해서 생기는 땀과 열기는 낮은 온도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체온을 더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철에 감기를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 고추가루를 타서 마시는 술은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사우나, 찜질방 등에서 땀을 쫙 빼고 나면 금방 낫는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틀린 말이랍니다.

감기는 몸의 온도를 잠시 높여주고 땀을 흘린다고 해서 낫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전문약도 없기 때문에 당장에 낫지도 않는답니다.

다만 감기 초기인 경우에는 사우나, 찜질방 이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낫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고 명확히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설만을 믿고 하다가는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감기라는 것은 술, 고추가루, 땀 배출 등과 같은 단순한 방법으로 낫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 보충, 충분한 휴식,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기는 추울 때만 걸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너무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감기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북극, 남극과 같은 극지방에는 감기환자가 없거나 드문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감기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면역력 약화에 의해서 걸리는 경우가 많답니다